초3~중3 교육 콘텐츠 무료 이용…‘e학습터’ 개통
17개 시·도교육청 사이버학습 하나로 통합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배우는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홈페이지가 개설됐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이 개별 사이트에서 제공하던 온라인 학습지원 서비스인 ‘사이버학습’을 ‘e학습터’로 개편하고 3월 12일부터 신규 개통한다고 밝혔다.
e학습터는 지난 2004년부터 시‧도교육청이 사교육 절감 및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각각 운영하던 것을 17개 시·도교육청이 공동 구축 한 것이다.
e학습터에서는 초3∼중3학년의 교육과정 콘텐츠, 교수학습자료, 평가문항 등이 무료로 제공되며, 학생용 자기주도학습 및 교사용 교실수업 활용 등에 이용할 수 있다.
또한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맞춘 교과학습·평가문항·기초튼튼 등을 신규 개발하고, 기존 EBS·에듀넷·유튜브·디지털교과서 등에서 서비스하는 학습 동영상을 e학습터에서 검색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e학습터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을 하고 자신의 학년·학습과정을 선택한 후 희망하는 과목·주제 등을 등록하면 누구나 학습할 수 있다.
김석 교육부 이러닝과 과장은 “e학습터는 요즘 학생들의 학습 패턴을 반영해서 학습주제를 짧은 동영상에 압축적으로 담아서 학생과 교사가 거꾸로 수업(flipped learning), 프로젝트 수업, 자율학습 등에 활용하도록 만들었다”며 “시·도교육청이 공동 개발하고 활용하는 전국 서비스인 만큼 현장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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