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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TV "문재인 대통령 사진 사용 사과…전혀 의도치 않아“


입력 2018.03.12 08:31 수정 2018.03.12 08:32        이배운 기자

“형제의 나라 한국 대통령과 한국 국민들께 사과”

터키 유명 텔레비전 채널이 지난달 28일 엽기적인 살인사건을 소개하며 용의자 사진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을 사용하고있다. ⓒ연합뉴스

터키의 한 텔레비전 방송사가 쿠웨이트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을 소개하며 용의자 사진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얼굴을 사용한 것에 대해 공개 사과했다.

12일 외교부에 따르면 해당 방송사는 이날 24초 분량의 공개사과 보도를 통해 “전혀 의도치 않게 이루어진 이 실수에 대해 형제의 나라 한국 대통령과 한국 국민들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방송사는 “이전에 서한으로 유감을 표명한 바 있습니다만, 이 자리에서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저희 뉴스에서 실수로 대통령님의 사진을 사용했습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방송사는 지난 5일 해당 영상의 삭제 및 사과, 재발 방지를 약속하는 공식 사과 서한을 우리 정부에 보냈지만 외교부는 이에 더해 공개적 사과 보도를 촉구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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