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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서훈, 오늘 미국 방문…'김정은 메시지' 전달


입력 2018.03.08 08:16 수정 2018.03.08 10:35        이충재 기자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 등 대북특사단이 6일 오후 방북 일정을 마치고 서해직항로를 통해 서울공항에 도착해 특별기에서 내려 이동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사로 북한을 방문했던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8일 미국을 방문한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정 실장과 서 원장이 미국 측의 안보-정보 관련 수장 두 명이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실장의 대화 파트너는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서 원장은 마이크 폼페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 실장과 서 원장은 2박4일 미국 방문 기간 동안 북미대화 견인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미국 방문 기간 백악관을 방문해 북한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미국 측에 북미 대화를 요청할 계획이다.

정 실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만나 방북 결과를 설명할 것으로 관측된다. 정 실장은 전날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 5당대표 회동에서 "내일 미국에 가는데, 백악관에 가서 참모들과 관료들을 만나고 9일쯤 (트럼프 대통령과) 미팅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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