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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안희정 성폭력 파문에 “민망한 사건 좌파진영에서만 벌어져”


입력 2018.03.06 16:23 수정 2018.03.06 16:23        황정민 기자

“미투운동, 처음엔 한국당 덮어씌우기 위해 출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제1차 자유한국당 ‘여자만세’ 전국여성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6일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수행비서 성폭행 파문과 관련해 “민망한 사건들이 좌파진영에서만 벌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한국당 전국여성대회에서 “최근 미투 운동은 나와 우리 당 최교일 의원을 덮어씌우기 위해 출발했지만 운동이 본격화되니 죄다 좌파진영 사람들이 걸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요즘 좌파들이 (미투 운동에) 걸리는 행태를 보니 80년대 친북좌파 운동권들이 이념교육을 하면서 했던 ‘성 수치로부터 해방’ 의식의 연장선이 아닌지 싶다”며 “(미투 운동을) 좀 더 가열 차게 해서 좌파들이 많이 걸렸으면 좋겠다”고 했다.

홍 대표는 이른바 ‘돼지발정제 논란’을 언급하며 “내가 관여하지도 않은 45년 전 하숙집 사건으로 지난 대선 때 저들이 얼마나 나를 핍박했었느냐”며 “36년 동안 공직생활을 하면서 오해를 피하기 위해 내 차에는 각시 이외에 어떤 이유로도 여자를 태워본 일이 없다”고도 했다.

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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