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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南 대북특사단에 노동당 청사 첫 공개


입력 2018.03.06 11:47 수정 2018.03.06 13:53        박진여 기자

김정은 집무실 있는 노동당 청사, 남측 고위 인사에게 첫 공개

청와대에 따르면 대북 특사단은 김정은 위원장과 5일 노동당 본관에 있는 진달래관에서 저녁 6시부터 10시 12분까지 4시간 12분 동안 면담 및 만찬을 가졌다. ⓒ청와대

김정은 집무실 있는 노동당 청사, 남측 고위 인사에게 첫 공개

문재인 정부의 대북 특별사절 대표단이 방북 첫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조선노동당 건물에서 면담 및 만찬을 가져 눈길을 끈다.

청와대에 따르면 대북 특사단은 김정은 위원장과 5일 노동당 본관에 있는 진달래관에서 저녁 6시부터 10시 12분까지 4시간 12분 동안 면담 및 만찬을 가졌다.

이날 공개된 노동당 청사는 김정은 위원장의 집무실이 있는 곳으로, 북한 최고지도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소로 통한다.

철저한 보안이 유지되는 이 곳은 그동안 남측 인사에게 공개된 사례가 없으나, 이번 대북 특사단에게 처음 공개됐다.

과거 방북한 외교 사절이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에서 주로 접견을 가진 전례로 미뤄 이번 김정은의 노동당 청사 접견은 파격적인 행보로 풀이된다.

철저한 보안이 유지되는 노동당 청사는 그동안 남측 인사에게 공개된 사례가 없으나, 이번 대북 특사단에게 처음 공개됐다. ⓒ청와대

지난 2000년, 2007년 남북정상회담은 백화원초대소의 영빈관에서 열렸다.

면담과 만찬 시간이 4시간이 넘게 진행된 것도 눈길을 끈다. 청와대 관계자는 "할 얘기가 많았을 것"이라며 "많은 얘기를 충분히 나누었다"고 전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이 같은 파격행보를 보이는 것은 이번 대북 특사단 방북에 상당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또한 김 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이 방남했을 당시 청와대에서 면담 및 오찬이 이뤄진 점에 대한 답례 차원으로도 풀이된다.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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