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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배숙 "비핵화 없는 남북정상회담 빛 좋은 개살구"


입력 2018.03.05 09:58 수정 2018.03.05 10:25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한반도 평화 불씨 살리는 막중한 임무"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가 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는 5일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사 파견과 관련, "이번 특사의 주임무는 북미대화의 성사라는 점을 분명히 해야한다"며 "비핵화 없는 남북정상회담은 빛 좋은 개살구"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서훈 국정원장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특사를 환영한다"며 "평창올림픽 계기로 한반도 평화의 불씨를 살려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가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특사가 북한을 비핵화의 테이블로 이끌어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정착의 초석을 놓기를 바란다"며 "특사 파견으로 가뜩이나 삐걱거리는 한미 동맹에 균열이 가지 않도록 미국과 소통할 것을 정부에 당부한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지엠이 한국지엠의 5000명의 인원 감축 계획을 했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정부는 확인이 안 됐다고 하는데,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나느냐"면서 "정부는 (한국지엠 문제를)경제논리로 봐서는 안된다. 지역경제를 최우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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