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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평택↔서울’ M버스 사업자 선정…연내 운행 개시


입력 2018.03.04 11:00 수정 2018.03.04 09:38        이정윤 기자
평택·인천↔서울간 M-버스 노선도.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광역급행버스 사업자 선정 평가위원회’를 개최해 인천터미널↔역삼역 노선은 인천제물포교통㈜, 평택 지제역↔강남역 노선은 ㈜대원고속을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2개 M버스 노선은 차량 구입, 차고지 확보 등 운송준비절차를 거쳐 연내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인천터미널에서 서창2지구를 경유하여 역삼역으로 가는 M버스는 구월‧서창지구 등 연계교통망이 부족해 서울 진입에 불편을 겪고 있던 주민들의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지하철 75분소요(2회 환승), 버스 110분소요(1회 환승)되던 거리가 M버스 신규노선을 이용하면 65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평택시의 경우 M버스 노선이 처음 신설됨에 따라,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소사벌지구 등 그간 SRT, 시외버스, 지하철 이용 및 환승 등으로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겪던 평택시민들의 수도권 출‧퇴근 시간 단축 및 교통비 절감이 기대된다.

현재 SRT(50분, 8850원), 시외버스(55분, 6650원), 지하철(100분, 2250원)이 소요되지만, 향후 M버스 신규 노선을 이용하면 72분, 3000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김기대 국토교통부 대중교통과장은 “M버스는 2009년 최초 도입된 이후 수도권 출퇴근 시민들을 위한 광역교통의 핵심수단으로 자리잡아 왔으며, 출퇴근시간 단축 및 교통비 절감 등으로 이용자들의 만족도도 높다”며 “앞으로 수도권 지역의 신규택지개발 및 입주 등에 따라 기존 지역에 비해 교통여건이 열악한 지역을 중심으로 관련 지자체 등과 협의하여 노선확대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정윤 기자 (think_u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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