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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 올해의 선수상 ‘역대 최다 5회’


입력 2018.02.28 10:07 수정 2018.02.28 10:07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페더러 ⓒ 게티이미지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라우레우스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페더러는 27일(현지시간) 모나코에서 열린 2018년 라우레우스 스포츠 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남자 선수를 비롯해 올해의 재기상까지 2관왕에 올랐다.

2000년 창설된 라우레우스 스포츠 대상은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 다임러 크라이슬러와 유럽 시계 보석 그룹 리치몬트가 후원하고 있으며 종목을 가리지 않고 1년간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를 선정하는 상이다.

지난해 호주오픈과 윔블던을 휩쓸며 완벽한 부활을 알린 페더러는 테니스 세계 랭킹 1위에 복귀했다. 최근에는 호주 오픈 4강에서 정현을 꺾은데 이어 우승까지 차지하는 등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2005년부터 2008년까지 4년 연속 대상을 받았던 페더러는 10년 만에 다시 수상했고, 통산 5번째로 육상의 우사인 볼트(4회)를 제치고 최다 수상자 자리에도 올랐다.

한편, 올해의 여자 선수는 테니스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선정됐다. 윌리엄스는 지난해 1월 호주 오픈 우승을 끝으로 임신 사실을 공개, 휴식기에 들어갔지만 견줄 수 없는 여자 선수가 없다는 점이 수상의 가장 요인이 됐다.

올해의 팀에는 F-1 메르세데스 팀이받았고, 올해의 도약상은 골프 마스터스 우승자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에게 돌아갔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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