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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커피시장 지난해 첫 10조원 돌파


입력 2018.02.18 11:29 수정 2018.02.18 11:30        스팟뉴스팀

1인당 연간 512잔 꼴, 10년전보다 3배↑

원두커피 시장 8조원 육박

네스프레소 ‘크리아티스타 플러스’ 커피 머신(왼쪽), 한정판 커피 ‘바리스타' ⓒ 네스프레소

지난해 국내 커피시장 규모가 처음으로 10조원을 넘겼다.

18일 관세청과 커피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커피시장 규모는 약 11조7397억5000만원으로 10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3조원 중반이던 10년전보다 3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국내에서 소비된 커피잔 수는 265억잔으로 한국 인구 5177만명을 감안하면, 1인당 연간 512잔 꼴로 커피를 마신 수준으로 나타났다. 10년전보다 30% 증가했다.

종류별로는 커피믹스가 130억5000만잔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원두커피 48억잔, 캔커피 등 각종 커피음료 40억5000만잔, 인스턴트 커피 31억잔, 인스턴트 원두커피 16억잔으로 나타났다.

과거 국내 커피 시장은 인스턴트 커피 위주였으나, 2000년대 들어 스타벅스 등 다양한 커피 전문점의 증가로 원두커피 시장이 급성장했다.

국내 원두커피 시장은 지난해 7조8528억원으로 10년전보다 7배 이상 커지면서 전체 커피 시장 규모를 견인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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