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강릉에서 열리는 북한 예술단의 공연 티켓 신청자 수가 15만명을 넘어서며 추첨 경쟁률이 최대 468대 1을 기록했다.
인터파크티켓은 3일 응모 마감 시각인 이 날 정오 기준 집계 결과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리는 8일 공연에 3만9109명, 11일 열리는 서울 국립극장 공연에 11만7123명이 각각 응모했다고 밝혔다.
추첨 경쟁률은 서울 공연의 경우, 468대 1, 강릉공연은 140대 1 수준이다.
삼지연관현악단 140여명으로 구성된 북한 예술단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통일부, 서울시 공동 주최로 오는 8일 오후 8시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과 11일 오후 7시 국립중앙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진행된다.
북한은 공연과 관련 "구체적 공연내용은 추후 알려 줄 것이며 공연에 남측 노래가 많이 포함돼 있다"고 통보했다.
인터파크티켓은 응모자 중 서울공연 250명, 강릉공연 280명을 추첨해 각각 2장씩의 관람권을 무료로 제공하며 당첨자 명단은 6일 자체 사이트와 응모 시 기재한 전화번호를 통해 안내한다고 공지했다.
추첨을 통해 배포되는 티켓 외에 사회적 약자, 실향민, 이산가족 등 1100여명도 초청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