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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신임 대변인과 첫 식사에서 무슨 대화?


입력 2018.02.02 14:55 수정 2018.02.02 15:20        이슬기 기자

"노 대통령 잘 모르는 분이 직책 맡아 혼선...질문 자주 하시라"

청와대 박수현 전임 대변인(왼쪽)과 김의겸 신임 대변인이 30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정부 부처 장·차관 워크숍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의를 표명한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의 후임에 김의겸(55) 전 한겨레신문 선임기자를 공식으로 임명했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문 대통령은 김 대변인과 첫 번째 오찬을 함께 하며 ‘대통령에 대해 잘 아는 것’을 강조했다고 한다.

특히 문 대통령은 “과거 참여정부 때 노무현 대통령을 잘 모르는 분이 어떤 직책을 맡아서 혼선이 생기고 논란을 일으킨 경우가 있었다”며 신임 대변인이 문 대통령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임명했다는 취지로 말했다.

김 대변인은 또 “취재진이 궁금해 하는 점을 대통령께 자주 여쭤보고 귀찮게 해드리겠다고 했더니, 대통령께서 ‘직접 물어보고 대답을 듣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언제든 오시라’고 답했다”고도 했다. 아울러 향후 대통령이 주재하는 모든 회의에 김 대변인도 참석한다.

이슬기 기자 (wisdo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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