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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가짜뉴스와 전쟁 선포”…특정 언론사 ‘출입금지’


입력 2018.02.02 13:41 수정 2018.02.02 14:15        황정민 기자

당사 출입금지·취재거부·시청거부…이례적 대응

의원에 문자 돌려 “전쟁에 동참해 달라” 촉구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일 “가짜뉴스와의 전쟁을 선포한다”며 종합편성채널인 MBN을 상대로 한국당 당사 출입금지와 함께 취재금지·시청거부라는 이례적으로 강경한 조치를 취했다.

이는 MBN이 홍 대표의 류여해 전 최고위원 성희롱 관련 보도를 한 데 따른 것이다.

홍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MBN에서 내가 류 전 최고위원을 수년간 성희롱했다고 보도했다”며 “류 전 최고위원을 안 것은 지난 대선 때 적반하장 방송에 출연할 때부터인데 어떻게 수년간 성희롱을 했다는 보도를 할 수 있는 것이냐”고 반발했다.

이어 “성희롱을 한 일도 없고 36년 공직 생활동안 여성 스캔들 한번 없는 나를 이런 식으로 음해하는 가짜언론은 더 이상 두고 볼 수가 없다”며 “오늘부터 MBN은 (한국당) 당사에서 부스(자리)를 빼고, 당사 출입금지, 취재거부, 전 당원들에게 시청을 거부토록 독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SNS에만 가짜뉴스가 있는 것이 아니라 종편에도 가짜뉴스가 범람하고 있다. 더 이상 참고 볼수가 없어 오늘부터 한국당은 가짜뉴스와의 전쟁을 선포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한국당 원내행정국은 당 소속 의원들에게 취재거부 조치에 동참을 독려하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원내행정국은 “의원님들께서는 가짜뉴스와의 전쟁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며 당 출입금지, 당 소속 의원 및 당직자 등 취재거부, 해당 언론 시청거부 운동 독려 등의 조치사항이 담긴 메시지를 보냈다.

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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