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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본진 합류 완료, 입촌식은 따로


입력 2018.02.02 07:40 수정 2018.02.02 07:41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강릉선수촌에 들어서는 북한 선수단. ⓒ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공동 입장하는 남북한 선수단이 입촌식은 따로 진행한다.

평창 조직위원회는 1일, 북한 본진 선수단 32명이 선수촌에 입촌했으며 오는 8일 오후 1시 강릉선수촌에서 입촌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로써 북한은 사전 입국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 12명을 포함해 피겨 페어와 쇼트트랙,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에서 와일드카드를 받은 22명의 선수 모두가 합류를 완료했다.

이날 오후 열릴 입촌식에서는 북한 선수단을 이끄는 원길우 단장을 포함한 임원과 선수가 참석할 예정이다. 북한은 선수 22명을 비롯해 임원 24명, 추가 인원 1명 등 총 47명의 선수단이 입촌했다.

다만 한국 선수단과는 입촌식을 같이 열지 않는다.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한국 선수단은 북한보다 하루 앞선 7일 오전 11시 강릉선수촌에서 공식 입촌식을 연다.

당초 대표팀은 북한과 같은 날인 8일 오후 5시 평창선수촌에서 행사를 진행하려 했지만 빙상 종목 선수들의 일정을 고려해 하루 앞당겼다.

한국 선수단은 7개 종목에 걸쳐 선수 144명과 경기임원(코치 포함) 40명, 본부임원 35명 등 역대 최다 인원인 219명이 이번 올림픽에 참가한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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