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통합 첫 해 순익 5049억 '사상 최대'

2006년 이후 최대…1248억 배당 예정

미래에셋대우가 통합 첫 해 사상 최대 규모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대우가 통합 첫 해 사상 최대 규모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504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2006년 순이익 4461억원 이후 10여년 만에 사상 최대 실적이란 설명이다. 영업이익은 6278억원, 세전이익은 6647억원의 성적을 거뒀다.

이와 함께 미래에셋대우는 배당 계획도 밝혔다. 총 1247억원 규모로 보통주 기준 220원, 우선주 기준 242원을 배당할 예정이다. 시가배당률은 각각 2.5%, 4.0%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최근 주식시장이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면서 주식 거래대금이 큰 폭으로 늘고 금융투자상품 판매도 증가해 실적 증가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며 "투자부문 조직 확대와 유상증자 효과로 투자 규모를 대폭 늘릴 수 있어 투자 수익 또한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