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 “평창에서 태극기를 흔들자”…퍼포먼스 준비
한국대학생포럼, 태극기 실종 지적에 퍼포먼스 준비
남북, 평창 동계올림픽 한반도기 공동입장에 비판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한반도기 들고 공동입장 결정
남북이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때 한반도기를 앞세워 입장하기로 한 가운데, 대학생들이 태극기 퍼포먼스를 준비 중이다.
한국대학생포럼은 31일 데일리안과 통화에서 “‘평창에서 태극기 흔들자(가제)’는 행사가 기획 단계에 있다”며 “자세한 내용은 추후 논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30세대 사이에서 평창올림픽 때 태극기를 활용한 퍼포먼스를 하자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이다.
한국대학생포럼은 국가안보와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체제를 준수하는 대학생들의 모임이다. 2009년 설립됐다.
지난달 20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남북 올림픽 참가 회의’ 결과, 남북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에 ‘Korea’라는 이름으로 한반도기를 들고 공동입장하기로 결정됐다. 또 대표팀 유니폼에 한반도기를 새기고, 팀 이름은 ‘COR’로 결정됐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통일과 평화의 의미를 강조하는 것도 좋지만 대한민국 평창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태극기’가 실종됐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특히 올림픽 개최국 중 처음으로 자국 국기를 사용하지 않는 첫 국가가 됐다.
국회에서는 주최국 자격으로 치러지는 국제행사에서 태극기 이외의 기(旗)를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의 ‘대한민국국기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되기도 했다.
한편, 최근 청와대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개막식 날 다 같이 태극기를 들자는 글이 게시되기도 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