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선수촌 1일 개촌, 500여명 선입주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선수촌이 1일 공식 개촌한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는 오는 2월 1일 오후 2시 평창 선수촌과 강릉선수촌에서 각각 공식 개촌식을 연다고 밝혔다.
2015년 7월부터 공사를 시작한 평창선수촌과 강릉선수촌은 착공 2년 5개월여 만인 지난달 15일 완공됐고, 그동안 세부 시설 준비를 해왔다.
평창선수촌은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서 모두 사용되고, 강릉선수촌은 동계올림픽대회 때만 사용한다.
평창선수촌은 8개동 15층 600세대(3894명 수용)로 이뤄져있으며, 강릉선수촌도 9개동 25층 922세대(2902명 수용) 상당한 규모를 자랑한다. 양 선수촌에는 선수들의 편의를 제공할 각종 시설들이 개점을 앞두고 있다.
공식 개촌 첫날에는 사상 최대 규모 선수를 파견한 미국을 비롯해 일본, 스웨덴, 캐나다 등 22개국 492명의 선수들이 평창과 강릉에 나뉘어 입주하게 된다. 한국 선수단은 이날 설상 종목인 알파인 스키, 크로스컨트리, 스키점프 선수들이 먼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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