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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메이카 라인업, 주전급 대거 제외 ‘왜?’


입력 2018.01.30 19:04 수정 2018.01.30 17:37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대한민국 자메이카 평가전. ⓒ 데일리안 스포츠

대한민국과 평가전에 나서는 자메이카 대표팀의 명단이 공개됐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은 30일 오후 8시(이하 한국시각) 터키 안탈리아의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자메이카를 상대로 새해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앞서 신태용호는 지난 27일 FIFA 랭킹 166위 몰도바에 1-0으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한국이라는 만만치 않은 팀을 만나게 됐지만 자메이카의 엔트리는 사실상 2군에 가깝다. 자메이카 축구협회는 이번 평가전에 자국 리그 선수 13명, 미국 MLS 소속 5명, 그리고 급기야 무소속 선수 1명을 선발했다.

지난해 북중미카리브 축구 연맹 주관 대회인 CONCACAF 골드컵 준우승을 일군 멤버들은 고작 7명뿐이다. 특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레스터 시티의 주장 웨스 모건도 빠졌다.

이유는 간단하다. 유럽 리그가 한창이기 때문이다. 자메이카는 아직 축구 변방으로 통하지만 최근 잉글랜드 2~3부 리그에 많은 선수들이 포진되어 있어 차세대 신흥 강호가 될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따라서 소속팀 리그 일정상 이들을 빼올 수 없었기에 자국 리그 선수 위주로 선발하게 됐다. 이는 손흥민, 기성용 등 유럽파를 상당수 보유한 한국도 마찬가지다. 결국 서로 차, 포를 모두 뗀 상태에서 평가전을 치르게 됐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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