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국방부 “北마식령 가는 우리 선수단, 안전 걱정없어”


입력 2018.01.30 10:58 수정 2018.01.30 10:58        이배운 기자

“통일부에서 충분한 조치할 듯…특별히 걱정하고 있지않아”

마식령 스키장 전경. 조선의오늘 캡처

국방부는 북한 마식령 스키장에서 합동훈련을 진행하게 될 우리 선수단의 안전 보장에 대해 우려되는 부분이 없다고 밝혔다.

국방부 대변인은 30일 서울 용산동 국방부청사에서 진행된 정례브리핑에서 “금강산합동문화 행사 중단으로 남북관계에 급랭기류가 흐르는 상황에서 우리 선수단의 안전 보장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그 사안에 대해서는 통일부에서 충분히 (조치)할 것으로 보인다”며 “안전문제는 저희가 또 고려해야 될 부분인데 특별히 걱정하고 있지는 않다”고 답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9일 금강산 남북 합동문화공연을 일방적으로 취소했다. 그러나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은 금강산 합동문화공연 외에 별다른 언급을 내놓지 않는 상태이며 이에 정부는 마식령스키장 공동훈련 등 그 외 일정은 합의사항 이행 차원에서 준비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남북은 이르면 31일 1박2일 일정으로 마식령스키장 공동훈련을 하는 것으로 사실상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국내 알파인·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 등 30여명이 항공편을 이용해 방북할 예정이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배운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