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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열병식 ICBM 나올 듯…합참 “작년과 비슷한 패턴으로 이뤄질 것”


입력 2018.01.29 10:59 수정 2018.01.29 11:29        이배운 기자

지난해 ‘화성-12형’ 등 신형 ICBM 처음 공개

북한이 지난해 4월 김일성 주석의 105번째 생일(태양절)을 기념해 열린 열병식에서 미사일을 선보이고 있다. 조선의오늘 캡처

군 당국이 내달 진행될 북한의 건군절 열병식 준비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재천 합동참모부 공보실장은 29일 서울 용산동 국방부청사에서 진행된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열병식에 대한 군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열병식 준비 동향을 한미 공조하에 지속적으로 추적·감시하고 있다”며 “열병식이 군사적 도발로 이어질 것에 대해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북한의 이번 열병식은 평창올림픽과는 무관하다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모 부처에서 언급한 내용에 대해서 저희가 답변 드리는 것은 부적절한 것 같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세웠다.

아울러 이번 열병식에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장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지난해 4월 15일 행사 진행과 유사한 패턴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현재 단계에서는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감시하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열병식에서 ‘화성-12형’ 등 신형 ICBM을 처음 공개한 바 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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