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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 당정청 "설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입력 2018.01.29 09:40 수정 2018.01.29 14:39        조현의 기자

평창올림픽 행사지역 8개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국내 관광 활성화도…중국·동남아 15일 무비자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국무총리,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밀양 화재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29일 새해 첫 고위 당정청 회의를 열고 설 명절 기간에 전체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또 평창올림픽 기간에 올림픽 행사가 열리는 지역의 일부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당정청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회의를 갖고 평창올림픽 개최 준비 등을 논의했다.

박완주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당정청은 이번 설이 평창올림픽 기간중에 있으므로 평창올림픽과 함께 즐기는 명절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설 명절 기간에는 전과 같이 전체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림픽 기간에 강원 8개 지역의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올림픽 입장권 선물하기 캠페인, KTX 경강선 티켓 소지자에 대한 농축산물 할인판매 행사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박 대변인은 "평창 여행의 달을 운영하는 등 국내 관광 활성화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고 말했다.

중국의 경우 올림픽 티켓을 20만원 이상 소지한 경우 15일 무비자를 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또 동남아 단체관광객은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에 대해서 5인 이상에 15일 무비자를 주는 것을 고려하기로 했다.

또 올림픽 기간에 중국 국적자에 대해서는 제한적 무비자를, 동남아시아 단체관광객에 대해서는 한시적 무비자를 허용하는 방안을 각각 검토키로 했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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