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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부터 뷰티까지…'보랏빛'에 물들다


입력 2018.01.27 06:00 수정 2018.01.27 07:17        김유연 기자

올해 컬러 '울트라 바이올렛', 유통업계 전반으로 확대

바이올렛, 지적 호기심 자극해 제품에 대한 흥미 유발

해태제과는 '후렌치파이 그레이프'·이니스프리 '한란 시그니처 세트'ⓒ해태제과·이니스프리

색조 화장품과 패션 제품에 주로 활용되던 ‘울트라 바이올렛’이 유통업계 전반을 휩쓸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색채 전문기업 팬톤이 올해의 색으로 ‘울트라 바이올렛(Ultra Violet)’을 선정하면서 올 한해 패션뷰티업계를 물론 식품업계도 보라색을 활용한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우선 해태제과는 '후렌치파이 그레이프'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보라색 패키지와 진한 포도맛이 특징이다. 후렌치파이 그레이프는 64겹 페스츄리의 바삭한 조직감에 질 좋은 캘리포니아산 포도 농축액으로 만든 잼을 듬뿍 올린 고급 파이다.

동원F&B의 ‘덴마크 슈퍼 스무디 퍼플’은 항산화 기능이 입증된 블랙베리, 블루베리 등 보라색 과일에 비트, 토마토, 적양파 등 보라색 채소를 더한 음료다. 덴마크 슈퍼 스무디 퍼플은 과일과 채소 함량이 250g으로 알차게 들어있어 한국영양학회에서 발표한 국민 일평균 과채 섭취 부족분 200g을 한 컵으로 채울 수 있다. 또 설탕을 넣지 않아 다이어트 음료로 제격이다. 패키지 역시 진한 보라색을 적용해 눈길을 끈다.

스킨케어 제품에도 보랏빛이 물들었다.

이니스프리 '한란 시그니처 세트'는 보라색 패키지와 케이스로 디자인한 제품으로 '한란 인리치드 크림' 80ml 대용량 제품과 '한란 인리치드 크림 오일' 등 신제품으로 구성된 특별 기획 세트다.

새로 리뉴얼된 한란 인리치드 크림은 고농축 된 한란 추출물(오키델릭서 2.0)을 함유한 고탄력 안티에이징 제품이다. 함께 구성된 한란 인리치드 크림 오일은 한란 인리치드 크림의 유효성분을 그대로 담은 크리미한 텍스쳐의 오일로 부드럽고 끈적임 없는 사용감이 특징이다.

문채원 화장품으로 유명한 SNP(에스엔피)화장품이 선보인 '히든랩 스킨 세이버 컨센트레이트'는 케이스와 제형 색상이 연보라색으로 제작됐다. 특히 제형의 연보라색은 구아이아줄렌에서 추출한 식물 성분으로 색을 내 자극이 적고 피부 진정에도 도움을 준다. 피부 수분 장벽을 개선하고 피부 체력을 튼튼하게 지켜주는 일명 '방패 크림'으로 더스트 흡착 방지, 피부 수분 장벽 개선 기능으로 피부를 보호해준다. 아토피 피부나 임산부도 안심하고 사용 가능하며 더스트 흡착 방지, 피부 장벽 개선 등 5가지 부문에서 임상테스트도 완료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울트라 바이올렛은 매력적인 컬러감으로 여성들이 선호하던 색상이었는데 올해의 트렌디 컬러가 되면서 최근 더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면서 "보라색은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기 때문에 제품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기도 좋다"고 설명했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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