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안철수 "文정부, KBS 사장 해임…자기사람 심겠다는 것"


입력 2018.01.26 10:14 수정 2018.01.26 10:25        이동우 기자

"공기업 경영진 교체는 미루더니 무척 기다렸던 듯"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6일 문재인 대통령이 고대영 전 KBS 사장 해임안을 재가한 것과 관련해 "또 하나의 공영방송 경영진을 자기사람으로 심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정부여당이 자기 입으로 개혁 중의 개혁이라 외치던 방송법 개정안을 외면하고 KBS 사장 해임을 단행한 것은 지극히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각 구성에 6개월이 넘게 걸리고, 공기업 경영진 교체를 미루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KBS사장 해임안을)무척 기다렸던 듯 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우선 과제라던 방송관련법은 집권과 동시에 쓰레기통을 보내고 KBS 사장을 해임한다는 것은 공영방송을 대통령 선거의 최대 전리품으로 여긴다는 증거"라고 일갈했다.

안 대표는 암호화폐와 관련해 "정부가 암호화폐 거래 실명제를 도입하기로 한 것은 큰 방향을 제대로 잡은 것이라고 본다"면서도 "규제 입장에 변화가 없으면서 겉으로 자유를 내세워 은행에 관리의무를 떠밀다시피 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이용 중 발생하는 오류와 투자자 피해에 아무런 대책을 못 내놓는 등 미봉책만 내놨을 뿐"이라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용어부터 가상화폐가 아니라 암호화폐라고 하고 논의를 해야 한다"면서 "더이상 국가주의가 통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하고 언제 어떤 조치를 할 것인지 발표해서 시장에 예측가능성을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동우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