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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北, 평창 앞두고 대규모 열병식 열 가능성 높다"


입력 2018.01.26 09:43 수정 2018.01.26 10:28        박진여 기자

(재)한반도평화만들기, 한반도전략대화 기조강연

"올림픽 후 도발 가능성↑…평화 환경 조성 과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26일 재단법인 '한반도평화만들기'가 개최한 '제1차 한반도 전략대화'에서 북한이 2월 8일을 '건군절'로 변경한 것과 관련 "(북한이)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자료사진) ⓒ데일리안

(재)한반도평화만들기, 한반도전략대화 기조강연
"올림픽 후 도발 가능성↑…평화 환경 조성 과제"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북한의 2·8건군절 열병식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정부가 북한의 열병식 준비 상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위기 상황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26일 재단법인 '한반도평화만들기'가 개최한 '제1차 한반도 전략대화'에서 북한이 2월 8일을 '건군절'로 변경한 것과 관련 "(북한이)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북한이) 평양 근처 미림 비행장에서 정규균 창건일(2.8)을 대대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상당히 큰 규모의 병력과 북한이 갖고 있는 거의 모든 병기들을 다 (동원하면서) 위협적인 열병식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북한 나름대로는 올해 70주년 정권수립 건군절을 맞고, 김정은 위원장 입장에서는 후계자로서 본격적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있어 내부 행사들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북한의 2·8건군절 열병식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정부가 북한의 열병식 준비 상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위기 상황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자료사진) ⓒ연합뉴스

조 장관은 "국민들과 국제사회가 많은 우려를 하고 있지만, 동시에 평창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치르고 북한 대표단이 와서 (올림픽에 참가하는 게) 나름대로 대응해나가는 측면도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평창올림픽 이후 한미 연합군사훈련이 재개되면 북한이 도발할 가능성이 높고, 또 추가 대북제재의 악순환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조 장관은 "9일 (고위급회담에서) 북측에 이렇게 되서는 안 된다는 우리 입장을 많이 얘기했다"며 "4월 달에 (남북관계가) 계속될 수 있는 모멘텀이 확보되고, 6월 이후로 이어나갈 수 있게 하는 상황을 어떻게 조성하느냐가 저희에게 주어진 과제"라고 강조했다.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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