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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어린이놀이터 10곳 중 3곳에서 대장균 검출


입력 2018.01.25 20:22 수정 2018.01.25 20:23        스팟뉴스팀

한국 소비자원, 수도권 30개 아파트 놀이터 모래 검사

어린이 놀이터ⓒ 데일리안

한국 소비자원, 수도권 30개 아파트 놀이터 모래 검사

수도권 아파트 놀이터 10곳 중 3곳의 모래에서 배탈이나 장염을 일으킬 수 있는 대장균 등 세균이 다량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의 조사에 따르면 수도권 30개 아파트 어린이놀이터 모래를 시험 검사한 결과 33.3%인 10개 놀이터 모래에서 대장균이 나왔다. 일반 세균은 조사대상 놀이터 모래 전체에서 평균 3.2x10^5CFU/g 수준으로 검출됐다.

대장균은 장 이외의 부위에 들어가면 방광염·신우염·복막염·패혈증 등을 일으키며 장 내에서도 전염성 설사를 유발한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어린이들이 놀이터에서 무의식적으로 섭취·흡입하는 모래 먼지 양은 평균 40∼200㎎ 수준이다. 영유아의 경우 입에 넣는 습성으로 인해 유해물질 노출 위험이 크다. 하지만 현재 모래 속 대장균 기준은 없다.

소비자원은 “어린이놀이터에 설치된 시설은 관련법에 따라 설치검사·정기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지만, 모래는 ‘환경보건법’에 따라 놀이터 신축·증축·수선 시에만 확인검사 대상이어서 안전성 검증이 미흡하다”며 “어린이놀이터 모래 정기검사 의무화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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