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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평양 올림픽' 비판에 "낡은 딱지...이해 안돼"


입력 2018.01.23 11:29 수정 2018.01.23 12:28        이슬기 기자

"북핵 위기 엄중, 평화 올림픽에 대한 필요 더욱 크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2018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에 들어서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내달 9일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문제 등 논란이 거센 가운데, 청와대는 23일 “평화 올림픽에 ‘평양 올림픽’이라는 낡은 딱지를 붙이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야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평창올림픽 관련 입장문을 내고 “불과 한 달 전 까지만 해도 한반도에는 일촉즉발의 긴장이 감돌았고, 올림픽 성공은 고사하고 제대로 개최할 수 있을까 하는 우려도 높았다”며 “문재인 정부의 대화를 통한 한반도 위기 해소 노력은 북한의 올림픽 참가로 이어졌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북한 선수단이 참가했고, 북한 응원단이 왔으며,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경기를 참관했다. 하지만 그 누구도 ‘평양 아시안게임’이라 부르지 않았다”며 지난 2011년 여야가 합의 처리한 평창올림픽특별법 중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 의무를 규정한 내용을 소개했다.

또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너와 나가 따로 있을 수 없을 것”이라며 “평창 올림픽 성공의 바람이 차이와 차별을 넘어 평화 올림픽으로 가도록 마음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 대변인은 ‘2014년 아시안게임 당시와 현재의 북핵 위협 상황은 차이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한반도 위기는 항상 있었다. 지금 북핵 위기가 더욱 엄중하다면 그만큼 평화 올림픽에 대한 필요와 기대가 훨씬 큰 것 아니겠느냐”며 “(이번 입장문에)문 대통령의 취지나 의중이 다 녹아있다”고 했다.

이슬기 기자 (wisdo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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