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현송월 강릉서 공연장 점검…"시설 마음에 드는가" 질문에 ‘묵묵부답’
황영조 체육관, 강릉아트센터 방문…공연 장비 및 무대 살펴
황영조 체육관, 강릉아트센터 방문…공연 장비 및 무대 살펴
평창 동계올림픽 북한 예술단 파견을 위한 북측 사전점검단이 21일 방남해 강릉 황영조 체육관과 강릉아트센터를 방문했다.
지난 15일 남북 합의에 따라 서울과 강릉에서 각 한 차례씩 공연하기로 한 삼지연관현악단의 강릉 공연장으로 유력시되는 곳들로, 점검단은 공연 장비와 무대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다만 현 단장은 "공연장이 마음에 들었는가", "시설이 마음에 들었느냐", "어떤 공연을 준비 중이냐"등 질문에 일체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현 단장은 앞서 방남 소감 및 방남 일정이 하루 연기된 이유 등을 묻는 질문에도 묵묵부답으로 대응했다.
한편 20일(현지시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주재로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남북 간 올림픽 참가회의에서 IOC와 남북은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방식에 모두 합의했다.
북한 선수단은 46명으로 구성되며,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구성과 관련해선 전체 인원 35명 가운데 북한 선수 12명을 포함시키되 경기에는 3명만 출전시키기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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