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김윤옥 명품 vs 권양숙 명품…9년만 판박이 논란


입력 2018.01.19 13:37 수정 2018.01.19 13:52        조동석 기자

박홍근 “김윤옥, 특활비로 명품 구입” 의혹 제기

노무현 前대통령의 부인 권양숙여사 명품시계 회자

박홍근 “김윤옥, 특활비로 명품 구입” 의혹 제기
노무현 前대통령의 부인 권양숙여사 명품시계 회자


2008년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취임식 모습. 오른쪽이 김윤옥 여사 ⓒ사진공동취재단

이명박 전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가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로 명품을 구입했다는 의혹이 일면서, 명품 논란이 재연되고 있다. 9년 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의 명품 논쟁 판박이다. 다른 게 있다면 돈의 출처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는 19일 TBS 라디오에 출연해 “(특활비) 1억 중에서 3000만∼4000만원 정도가 2011년 영부인(김윤옥 여사)의 미국 국빈방문 시 행정관에게 돈을 줘서 명품을 사는 데 쓰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다시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이 전 대통령의 측근인 김희중 전 대통령 제1부속실장이 2011년 국정원의 특활비 1억원을 받아 달러 환전을 한 뒤 김 여사 측에 건넸고, 이 돈이 명품 구입 등에 쓰였다고 검찰에서 진술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2008년 노무현(왼쪽) 전 대통령과 권양숙 여사가 10·4 남북정상선언 1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모습 ⓒ데일리안DB

지난 2009년,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가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받은 명품 시계를 논두렁에 버렸다는 내용이 논란이 됐다.

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는 ‘논두렁 시계 사건’을 적폐청산 과제로 선정하고 국정원이 노 전 대통령의 수사에 관여했는지 확인했다.

개혁위는 “고가 시계 수수 건 등은 중요한 사안이 아니니 언론에 흘려서 적당히 망신 주는 선에서 활용하라”고 국정원 간부들이 이인규 당시 대검 중앙수사부장을 만나 말했다고 밝혔다.

이 전 중수부장은 “국정원의 요청은 받았지만 거절했다. 나름대로 확인한 결과 관련 보도가 국정원 소행이라는 심증을 굳혔다”고 말한 바 있다.

조동석 기자 (dscho@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조동석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