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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한·미·일, 공조 기반 북핵문제 평화적해결 재확인”


입력 2018.01.17 15:56 수정 2018.01.17 15:57        이배운 기자

강경화 장관, 대북 대화·제재 병행 중요성 강조

(오른쪽부터) 강경화 외교부 장관, 고노 다로 일본 외무대신,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 ⓒ외교부

강경화 장관, 대북 대화·제재 병행 중요성 강조


한‧미‧일 외교장관이 3국간의 공조를 통한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목표를 재확인했다.

외교부는 강경화 외교장관이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밴쿠버회의’에 참석하면서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과 남북 대화 및 평창동계올림픽 등 주요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한‧미‧일 3국 외교장관회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한미 양국 장관은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계기 남북 대화가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단합된 노력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평창 동계올림픽의 미 고위대표단장으로서 방한할 예정인 펜스 부통령의 방한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관련 준비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어 강 장관은 밴쿠버 회의 종료 후 틸러슨 국무장관 및 고노 다로 일본 외무대신과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밴쿠버 회의 논의의 연장선상에서 북핵 문제 관련 3국간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3국 장관은 밴쿠버 회의가 북핵 문제의 평화적‧외교적 해결과 평창올림픽 및 남북대화 지지를 위한 국제사회의 강력한 연대 및 결의를 시현하고, 이를 반영한 균형 잡힌 공동의장 요약문을 채택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외교부는 “강 장관은 대북 대화와 제재의 병행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며 “미‧일 양측도 이러한 방침에 대해 지지를 표시하면서, 3국간의 공조를 통한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이 최우선 목표임을 재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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