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숨막히는 대한민국’ 오늘 미세먼지 농도 나쁨···출퇴근 대중교통 무료


입력 2018.01.15 07:48 수정 2018.01.15 08:40        조동석 기자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 발령

수도권 행정·공공차량 2부제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 발령
수도권 행정·공공차량 2부제


오늘 예상되는 미세먼지 농도. 오전 5시 예보 기준 ⓒ환경부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15일 미세먼지 농도가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광주·전북·대구·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전 권역에서 ‘나쁨~매우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정부는 “오전에 북서풍을 타고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밤에 대기정체가 이어지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했다. 이는 수도권(서울과 경기, 인천) 어느 한 권역이라도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다음 2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이뤄진다.

당일(0~16시) PM 2.5(지름 2.5㎛ 이하의 초미세먼지) 50㎍/㎥ 초과하고 다음날 3시간 이상 '매우나쁨(100㎍/㎥ 초과)'으로 예보될 경우다.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와 사업장 공사장 조업 단축이 시행된다.

공공부문은 발령요건을 완화했다. 공공부문 발령은 당일(0~16시) PM 2.5 평균농도가 수도권 3개 시·도 모두 '나쁨(50㎍/㎥ 초과)'으로 측정되고, 다음날 24시간 동안에도 모두 '나쁨'으로 예보될 때 실시된다.

미세먼지 주의보가 있어야하나 이를 없애고, 다음날 '매우나쁨' 요건도 '나쁨'으로 낮췄다.

서울시는 출·퇴근 시간에 서울 지역 버스와 지하철 요금을 무료로 운영한다.

내일도 대기 환경은 나쁠 전망이다. 정부는 수도권·강원영서·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되며, 다만, 전 권역에서 ‘나쁨~매우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고 예보했다.


조동석 기자 (dscho@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조동석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