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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사외이사 2명 공석된다…노동이사제 탄력?


입력 2018.01.11 16:10 수정 2018.01.11 16:38        이미경 기자

3연임 사외이사 6명중 2명 사임의사 밝혀

KB노협, 내주 사외이사 후보자 물색 확정

3연임 사외이사 6명중 2명 사임의사 밝혀
KB노협, 내주 사외이사 후보자 물색 확정


KB금융의 6명 사외이사들 가운데 2명이 오는 3월 23일 임기를 끝으로 물러난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 KB금융

오는 3월 임기가 끝나는 KB금융지주 사외이사 두명이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공석이된 사외이사 자리에 노조 추천 이사가 선임될지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현재 사외이사진은 최영휘 이사회 의장을 비롯해 유석렬·이병남·한종수·김유니스경희·박재하 사외이사가 1년 임기로 지난 2015년 함께 선임돼 3연임을 이어왔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의 6명 사외이사들 가운데 2명이 오는 3월 23일 임기를 끝으로 물러난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노조가 주장해온 노조 추천 사외이사가 탄생할지 여부가 주목된다.

지난해 11월 KB금융 노동조합협의회(KB노협)측은 노조 추천 사외이사 후보자로 하승수 변호사 선임 안건을 올렸지만 부결됐다.

지난해 임시 주총 당시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 ISS는 기존 이사회에 법률 전문가가 있어 하 변호사의 전문성이 중복된다고 지적하며 반대 의견을 낸 바 있다.

때문에 KB노협 측도 연임을 고사한 사외이사가 재무와 인사 전문가들인만큼 내주 후보자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KB노협은 임시주총에서 자초된 사외이사 안건 부결이후에 다시 적당한 후보자를 물색해 3월에 다시한번 추천한다는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한편 KB금융은 오는 16일 사외이사추천위원회를 열어 사외이사 후보 선임을 위한 작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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