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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창당정신 돌아가 흩어진 개혁세력 힘 모을 것"


입력 2018.01.10 10:41 수정 2018.01.10 12:14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개혁위해 변화 두려워하지 않고 전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0일 "2년 전 오늘은 국민의당이 창당 발기인 대회를 통해 태어난 날"이라며 "기득권과 패권에 반대하며 똘똘 뭉쳤던 창당정신으로 돌아가 흩어진 개혁세력의 힘을 하나로 모으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개혁으로 미래 변화를 이끌어내며 다당제를 정착시키고 민주주의를 전진시킬 것인지 아니면 다시 과거로 후퇴하고 소멸할 것인지의 갈림길에 와 있다"며 "국민의당은 개혁을 위해 그 어떤 변화도 두려워하지 않고 전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여전히 거대 양당의 현실적인 벽은 높고 이념과 지역으로 진영을 구축한 기득권은 과거 양당제로의 회귀를 끊임없이 획책하고 있다"면서 "올해 지방선거와 동시에 개헌, 선거제도 개편이라는 중대한 과제와 절체절명의 도전을 앞두고 있다"고 통합의 필요성을 우회적으로 표시했다.

안 대표는 또 국회 사법개혁특위 출범 및 검찰개혁과 관련해 "기득권 양당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설치법(공수처법)만 두고 대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공수처법이 검찰개혁의 전부인 것처럼 밀어붙일 것이 아니라 공수처법의 쟁점에 대해 야당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야 한다"며 "자유한국당도 반대만을 위한 반대를 할 것이 아니라 공수처장 야당 추천권 등 대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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