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남북회담 D-1] 우리측 대표 조명균 장관 알고보니, 스케이트 선수 출신


입력 2018.01.08 13:16 수정 2018.01.08 14:25        박진여 기자

초등학생시절 단거리 스피드스케이트 선수

이영하 전 국가대표와 같은 학년으로 활약

사진 속 배경은 1969년 2월로 윗줄은 빙상부 담당 교사, 아랫줄은 빙상부 학생들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가장 왼쪽에서 깃발을 들고 있는 학생이 지금의 조명균 장관이다. ⓒ통일부 제공

초등 고학년 단거리 스피드 스케이트 선수
이영하 전 국가대표와 같은 학년으로 활약


남북 고위급 당국회담에 남측 대표로 나서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유년시절 스케이트 선수로 활약하면서 동계스포츠와의 인연이 주목된다.

남북은 9일 고위급 당국회담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대회를 비롯한 남북관계 개선 문제를 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우리측 수석대표로 나서는 조명균 장관이 초등학교 시절 단거리 스피드 스케이트 선수로 활약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조 장관의 행보가 조명된다.

통일부 당국자에 따르면 조 장관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 의정부중앙국민(초등)학교에서 단거리 스피드 스케이트 선수로 활약했다.

사진 속 배경은 1969년 2월로 윗줄은 빙상부 담당 교사, 아랫줄은 빙상부 학생들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가장 왼쪽에서 깃발을 들고 있는 학생이 지금의 조명균 장관이다.

남북 고위급 당국회담에 남측 대표로 나서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유년시절 스케이트 선수로 활약하면서 동계스포츠와의 인연이 주목된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선수 시절 학교 대표로 경기도 대회에서 여러차례 금메달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진다. 당시 기량이 뛰어난 강원도 선수에게 밀려 전국대회 입상에는 실패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영하 장거리 스피드 스케이팅 전 국가대표도 조 장관과 같은 학년으로 활약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단거리·장거리 종목이 달라 당시 두 선수가 함께 경기한 경험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박진여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