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호소글 논란…누리꾼 "왕진징이 쓴 것 같다"
낸시랭 호소글에 대해 누리꾼들이 의구심을 드러내고 있다.
4일 낸시랭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남긴 호소글을 통해 "한국은 인권도 없는 나라인가 봅니다"라고 일침을 날려 논란이 됐다.
그는 이 글에서 "대한민국은 인권보호에 대해 기본 상식도 없다", "미국 사회에서는 이러한 일이 벌어질 수나 있나?" 등 분노의 감정을 곳곳에 드러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이 글이 낸시랭이 아닌 그의 남편 왕진징이 쓴 것 아니냐며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평소 맞춤법이 완벽한 낸시랭이 쓴 것이라기엔 이날 올라온 글의 맞춤법이 엉망이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낸시랭의 호소글에는 '인권을 짖밟히고' '인간에 탈을 쓴' '제 남편에 과거 강도강간이라는' '거짖' 등 맞춤법이 틀린 부분이 다수 발견된다.
'의'와 '에', ㅅ 받침과 ㅈ 받침을 전혀 구분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평소 낸시랭을 생각하면 상상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한편, 낸시랭은 지난달 27일 왕진징과 혼인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전자발찌 착용, 사실혼 관계의 여성 등 왕진징을 둘러싼 갖가지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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