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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 호소글 논란…누리꾼 "왕진징이 쓴 것 같다"


입력 2018.01.05 14:23 수정 2018.01.05 14:23        이한철 기자
낸시랭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해 쓴 것으로 알려진 호소글에 대해 누리꾼들이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 낸시랭 인스타그램

낸시랭 호소글에 대해 누리꾼들이 의구심을 드러내고 있다.

4일 낸시랭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남긴 호소글을 통해 "한국은 인권도 없는 나라인가 봅니다"라고 일침을 날려 논란이 됐다.

그는 이 글에서 "대한민국은 인권보호에 대해 기본 상식도 없다", "미국 사회에서는 이러한 일이 벌어질 수나 있나?" 등 분노의 감정을 곳곳에 드러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이 글이 낸시랭이 아닌 그의 남편 왕진징이 쓴 것 아니냐며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평소 맞춤법이 완벽한 낸시랭이 쓴 것이라기엔 이날 올라온 글의 맞춤법이 엉망이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낸시랭의 호소글에는 '인권을 짖밟히고' '인간에 탈을 쓴' '제 남편에 과거 강도강간이라는' '거짖' 등 맞춤법이 틀린 부분이 다수 발견된다.

'의'와 '에', ㅅ 받침과 ㅈ 받침을 전혀 구분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평소 낸시랭을 생각하면 상상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한편, 낸시랭은 지난달 27일 왕진징과 혼인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전자발찌 착용, 사실혼 관계의 여성 등 왕진징을 둘러싼 갖가지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됐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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