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라디오스타' 고정 MC…톱스타 인맥 발휘?
배우 차태현이 MBC '라디오스타' 고정 MC로 합류했다.
지난 3일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나 오늘 집에 안 갈래' 특집으로 꾸며져 워킹맘인 배우 이윤지·정시아·김지우, 개그우먼 정주리가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차태현의 고정 MC 합류 소식을 밝혔다. 차태현을 향해 MC 윤종신은 "입이 찢어지려 한다. 영화 잘 돼서"라며 차태현이 주연한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의 흥행을 언급했다.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이 지난해 5월 입대로 하차한 후 고정 MC 발탁은 약 8개월 만이다.
차태현은 "왜 자꾸 여기 와 있는지 나도 모르겠다"고 웃은 뒤 "('라디오스타' 녹화일인) 수요일마다 스케줄이 되고, 또 영화가 계속 (극장에) 걸릴 거 같아서 슬그머니 그냥 들어왔다"고 말했다.
MC 김구라는 차태현에게 "우리 방송이 톱스타들이 나오기 꺼려하는 프로그램인데, 영화계 쪽에서 그걸 풀어달라"고 제안했다. 김구라는 또 "조인성 씨 같은 분 나오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라디오스타' 시청률은 6.5%-7.0%를 기록했다. 지난주 방송분은 6.1%-6.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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