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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계절적 성수기 진입…목표가↑”-현대차투자증권


입력 2018.01.04 07:30 수정 2018.01.04 07:30        배상철 기자

현대차투자증권은 4일 LG전자에 대해 계절 성수기에 진입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2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노근창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LG이노텍의 실적 호전에 힘입어 추정치를 1.4% 상회하는 16.9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은 기존 추청치와 유사한 5053억원, 이노텍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3859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노 연구원은 “LG전자의 주가는 최근 들어 3가지 이유로 시장 수익률을 상회하고 있다”며 “먼저 메모리 반도체 정점 이슈에서 자유롭고 오히려 메모리 가격이 하락하면 스마트폰 적자폭은 개선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폰X의 불확실성과 관련해 연결대상인 LG이노텍에는 영향을 미치겠지만 LG전자의 주가와 상관관계는 미미하며, 내수시장 매출액 비중이 30%에 달해 원화강세에도 중립적”이라고 덧붙였다.

현금 창출이 가장 많은 생활가전이 선적되는 상반기가 계절적 성수기라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판단이다.

다만 노 연구원은 “자동차부품(VC) 사업부의 흑자가 확인되지 않고 있고,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스마트폰 적자폭 축소가 탄력적이지 않다는 점에서 추격매수보다 저점매수가 유효하다”고 내다봤다.

배상철 기자 (chulch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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