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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진·낸시랭 기자회견…"고 장자연 편지 더 있다"


입력 2017.12.30 16:57 수정 2017.12.30 23:03        스팟뉴스팀

기자회견 열고 의혹 해명…"전자발찌 유무가 왜 중요한지 모르겠다"

ⓒ 연합뉴스 제공


왕진진 회장으로 알려진 낸시랭 남편과 낸시랭은 기자회견을 열고 왕진진을 둘러싼 의혹을 해명했다.

왕진진은 30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삼정호텔 2층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고 장자연에게 받은 편지를 갖고 있고 공개하지 않은 것이 더 있다"고 말하며 향후 수사기관의 재수사 가능성을 열었다.

고 장자연은 2009년 생을 마감하면서 연예인 성상납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 올린 인물이다. 당시 장자연 리스트라는 문건 안에는 정치, 경제, 방송, 언론 등 유력 인물 들이 언급돼 있어 큰 파장을 일으켰다.

고 장자연 사건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던 중 당시 교도소에 복역 중이던 '오빠'라는 사람에게 보낸 고인의 편지가 화제를 모은 바 있지만, 필적 감정 결과 위조임이 밝혀지면서 해프닝으로 일단락된 바 있다. 이날 왕씨는 당시 '오빠'라는 인물이 본인이라고 밝혔다.

옆에 앉은 낸시랭은 왕씨가 과거 언론사 등에 보내 공개했던 편지가 장자연에게 받은 편지가 맞느냐는 질문에 대신 "맞습니다"라고 거들었다.

왕씨는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를 두고서도 "(사람들이) 궁금증을 갖고 있는데 어떤 사항, 행위에 있어서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다 없다에 대한 부분이 왜 그렇게 궁금한지 (모르겠다)"는 식의 답변을 내놓았다.

사실혼 관계의 여성이 있다는 의혹에는 "황모씨라는 분은 비즈니스 관계된 인연으로 만난, 저보다 한참 나이가 많은 누님이다. 비즈니스 과정에 동행하는 과정에서 (의혹이) 많이 발생한 것 같다"면서 일축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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