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없는 한국당, 홍정욱도 ‘불출마’…지방선거 인재영입 ‘난항’
장제국 총장 “선거 출마 회자하지 않길”
안대희 전 대법관도 경남지사 ‘부정적’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유한국당의 영입 러브콜을 받은 인물들이 잇따라 불출마 의사를 직·간접적으로 내비치고 있다.
홍준표 대표가 직접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아 내년 지방선거 인재를 물색 중이지만 초반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홍 대표가 서울시장 후보로 낙점했던 홍정욱 헤럴드 회장이 28일 불출마를 선언했고, 부산시장 후보 영입 1순위였던 장제국 부산 동서대 총장도 지난 26일 불출마를 공식화했다.
또 한국당이 경남지사 후보로 설득 중인 안대희 전 대법관도 출마에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정욱 회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직의 직분을 다하기에 제 역량과 지혜는 여전히 모자란다”며 “당장의 부름에 꾸밈으로 응하기보다는 지금 제 자리에서 세상을 밝히고 바꾸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앞서 장 총장도 페이스북에서 “갑작스럽게 찾아온 정계 입문 기회 사이에서 잠시나마 고민을 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심사숙고 끝에 아직은 현재의 위치에서 제가 감당해야 할 책임이 엄중하다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며 “오늘을 기점으로 저의 부산시장 출마에 관한 이야기가 더 이상 회자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안 전 대법관 역시 출마를 위한 준비가 돼 있지 않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안 전 대법관은 불출마 의사를 공식화한 단계는 아니어서 출마 가능성이 열려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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