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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여론조사] 지방선거시 51.2% 민주당 후보 지지한다


입력 2017.12.27 11:00 수정 2017.12.27 10:53        이동우 기자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박근혜 정부 및 여당에 대한 불만이 쏠림 현상으로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한 12월 둘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지방선거시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율이 51.2%로 나타났다. ⓒ알앤써치

내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의견이 전체 응답에 절반이상을 차지했다.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한 12월 넷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내년 지방선거 정당후보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51.2%로 야당 전체 지지율을 합산한 것보다 높게 나타났다.

자유한국당은 18.7%를 기록했고, 국민의당 5.3%, 바른정당 4.7%, 정의당 4.4% 순으로 조사됐다.

잘 모르겠다·지지정당후보가 없다는 의견도 전체 15.8%를 차지했다.

60대 이상 부동층, 야권회귀 가능성 높아

세분 집단별로 보면 60세이상, 여성, 대구·경북(TK),호남권에서는 판단을 유보한 비중(부동층)이 높아 향후 선거운동 전개에 따라 야권회귀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층은 60세 이상에서 27.3%로 가장 높았고, 남성(11.3%)보다 여성(20.2%)의 지지정당후보를 선택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호남권에서 22.8%, TK지역이 21.3%가 부동층으로 나타나 5명 중 1명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지지정당후보를 아직 정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16.5%)과 강원·제주(16.4%)지역도 비교적 부동층 비율이 제3정당 지지율을 합친 것보다 높았다.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현재 여권 지지 성향이 높게 나온 내면에는 전 정권 및 야당에 대한 불만과 문재인대통령 신드롬이 더해진 쏠림 현상으로 어느 정도 과잉표현 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김 소장은 "여권에게 유리한 분위기이나, 향후 정치적 사건이나 선거과정을 통해 여권에서 야권으로 이동이 계속 이루어 질 것으로 보여 현재 여권지지의 축소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12월 25일 1일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3.9%, 표본추출은 2017년 3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으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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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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