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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엘리어트' 에릭 테일러 눈물 "기회가 또 없을 수도"


입력 2017.12.20 22:11 수정 2017.12.20 22:11        이한철 기자

SBS '영재발굴단' 5명의 빌리 첫 무대 도전기 공개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의 에릭 테일러가 오디션 경쟁의 부담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SBS 방송 캡처.

'빌리 엘리어트' 에릭 테일러가 눈물을 흘렸다.

20이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주역을 맡을 5명의 소년들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에릭 테일러는 최종 오디션에서 아깝게 탈락한 뒤 재오디션을 통해 5번째 빌리로 합류했다.

하지만 마냥 기뻐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다른 빌리보다 2개월가량 늦게 연습에 합류한 에릭 테일러가 무대에 오르기 위해선 그만큼 더 길고 고통스러운 연습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기약 없는 긴 시간, 에릭 테일러는 끝내 눈물을 보였다. 에릭 테일러는 "다시 탈락할 수도 있지 않냐. 아니면 갑자기 필요가 없어졌거나 기회가 또 없을 수도 있으니까"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에릭 테일러의 어머니는 그런 아들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아들이 잘 생겼다는 말을 싫어한다. 탭을 잘 한다. 발레를 잘 한다는 말은 하지 않고 잘 생겼다고만 한다고. 자기가 그만큼 노력을 많이 하는데 듣기 싫다고 하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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