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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 부산아이파크구단과 부산 3곳에 도서관 개관


입력 2017.12.20 18:01 수정 2017.12.20 18:12        원나래 기자

책 3000여권 기증·도서관 물품 지원…전국에 공부방 11곳 운영도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3일~15일 HDC아이파크스포츠와 함께 부산 강서구, 북구, 서구 등 총 세 곳에 ‘작은 도서관 心Pony’를 개관했다. 최만희 부산아이파크 대표이사, 부산아이파크 이동준 선수, 황석영 강서구종합사회복지관장, 노기태 부산시 강서구청장(사진 왼쪽부터).ⓒ현대산업개발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3일~15일 HDC아이파크스포츠와 함께 부산 강서구, 북구, 서구 등 총 세 곳에 ‘작은 도서관 心Pony’를 개관했다고 20일 전했다.

현대산업개발의 ‘心Pony 작은 도서관’은 Pony가 애칭이었던 故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인재중시 철학(心)을 계승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지난 2014년 4월 전북 군산 온누리 공부방을 시작으로 경북 문경, 경남 밀양, 경기 평택, 서울 용산, 동대문, 구로, 거제 등 현재 전국에 총 11곳이 운영되고 있다.

부산의 대표지역에서 사흘간 펼쳐진 이번 행사에서는 부산에서 고교를 졸업하고 부산 아이파크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정호, 이동준 선수, HDC아이파크스포츠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어린이들을 위한 책 3000여권을 기증하고, 도서관 개관을 위한 물품 지원으로 어린이들과 친밀한 유대관계를 맺고 소중한 추억을 선물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동준 선수는 “프로 생활을 하면서 사회공헌활동 기회가 많아졌다. 유소년 시절에는 축구 밖에 몰랐는데 프로에 오니 다양한 책임감이 주어지는 것 같다”며 “오늘 제가 정리한 책장이 앞으로 많은 어린아이들에 희망이 된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13일부터 사흘간 릴레이형식으로 이어진 개관식에는 부산 지역 구청장들도 함께 했다. 13일에는 북구 만덕종합사회복지관에 황재관 북구청장, 14일에는 강서종합사회복지관에 노기태 강서구청장, 마지막으로 15일에는 서구 대신지역아동센터관에 박극제 서구청장이 이번 ‘心Pony 작은 도서관’ 개관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현대산업개발은 올해부터 그룹차원으로 규모를 확대해 전국단위 릴레이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월 HDC현대PCE의 여주 ‘천사들의 집’ 봉사활동 및 난방유 지원을 시작으로, 3월에는 HDC아이앤콘스와 HDC아이콘트롤스가 성남 지역아동센터 LED 조명 교체활동을 진행했다. 4월에는 HDC아이서비스가 도봉구 ‘두발로 어린이집’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으며, 5월에는 HDC신라면세점이 용산구청에서 시행한 용산구 어르신의 날 행사를 맞이해 4500만원 상당의 찜질팩 5500여개를 지원했다.

이어 지난 11월에는 서울 용산구 후암동에서 현대산업개발 임직원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갖고 지역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이달 말에는 HDC영창뮤직이 단양군 시각장애인합창단에 피아노를 기증할 예정이다.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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