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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피해 가수 父 "문희옥, 소속사 대표와 사실혼" 파문


입력 2017.12.20 17:09 수정 2017.12.20 17:10        스팟뉴스팀
가수 문희옥과 소속사 대표 A씨를 사기 및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소속 가수 B씨 아버지가 "문희옥과 A씨는 사실혼 관계"라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방송화면 캡처

가수 문희옥과 소속사 대표 A씨를 사기 및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소속 가수 B씨 아버지가 "문희옥과 A씨는 사실혼 관계"라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B씨 아버지는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출석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문희옥은 소속사 대표 A씨가 B씨를 성추행한 사실을 알고 난 뒤 전화통화에서 "누구에게도 알리지 말라"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이날 조사를 받고 나온 B씨 아버지는 "문희옥과 A씨는 사실혼 관계로, 둘 사이에 아이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렇지 않으면 문희옥이 왜 딸을 협박했겠느냐"며 사건과의 연관성이 있다고 믿었다. "모든 소속사 연예인 스케줄을 문희옥이 설명했다. 금전적 이익 또한 나눴을 것이다"며 녹취록을 증거로 들었다.

그는 또 "한 프로그램 출연 조건으로 1회당 300만원, 총 5회 출연에 1500만원을 입금한 적이 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이 프로그램은 20~50만 원 정도면 출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고 설명했다.

B씨 아버지는 "계약 자체도 불공정한 계약이었다. 회사 지원금에 매니저 월급까지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6월 신인가수 B씨는 가수 문희옥의 소속사 대표 A씨가 자신의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했으며, 연예 활동 명목으로 1억 6000만 원을 가로챘다며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B씨는 이 사실을 소속사 선배 가수인 문희옥에게 알렸으나 이를 묵인하고, 오히려 협박했다며 문희옥을 협박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스팟연예 기자 (spote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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