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녀석들2' 첫방, 역대급 액션…시청률 대박 조짐
박중훈, 23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
40대 남성 시청률은 4.3% '이례적'
박중훈, 23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
40대 남성 시청률은 4.3%
3년 만에 돌아온 '나쁜 녀석들'이 날 것 그대로의 액션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17일 OCN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OCN '나쁜 녀석들: 악의도시'('나쁜 녀석들2') 1회 시청률은 2.4%(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를 기록했다.
특히 40대 남성 시청률은 4.3%로 집계돼 역대 OCN 드라마 첫 방송 중 1위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나쁜녀석들2'는 악을 악으로 응징하는 '나쁜녀석들'이 부패한 권력 집단에 통쾌한 한 방을 날리는 액션 누아르 드라마. '나쁜녀석들', '38사기동대'를 통해 OCN 오리지널 장르물의 한 획을 그은 한정훈 작가와 한동화 감독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배우 박중훈이 2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작품으로 화제가 됐다.
첫 회에서는 '악의 카르텔'에 접근하기 위해 살벌한 판에 뛰어든 '나쁜 녀석들' 우제문(박중훈 분), 허일후(주진모), 장성철(양익준), 노진평(김무열)의 모습이 그려졌다.
현승그룹이 장악한 서원시의 서원지검으로 첫 출근한 신입 검사 진평. 수사관 신주명(박수영)과 함께 부장 검사 제문이 있는 허름한 식당으로 찾아갔다.
식탁 위에 놓인 살인사건 관련 파일을 몰래 들춰보던 진평은 제문이 자신을 부른 이유도, 어떤 일을 하는지도 전혀 모른 채 어딘가로 향했다. 진평이 재개발단지 인서동에 도착하자 먼저 와있던 제문, 일후, 성철은 진평만 홀로 차에 남겨두고 낡은 오피스텔로 들어갔다.
진평이 상황 파악을 위해 무전을 하려던 순간, 차 위로 형사가 추락했고 예상치 못한 상황에 충격을 받은 진평은 결국 오피스텔로 들어갔다.
진평의 눈앞에는 상상 그 이상의 살벌한 판이 펼쳐졌다. 제문, 일후, 성철을 비롯하여 함께 있던 형사들이 수십 명의 적과 대규모 격투를 벌이고 있었던 것. 혼란에 빠진 그의 앞에는 인신매매업자로부터 여성들이 도망치고 있는 섬뜩한 상황까지 기다리고 있었다.
여성들을 도와주려다가 인신매매업자들의 무차별적인 폭행에 당한 진평. 다행히 일후의 도움으로 간신히 정신을 차리고 밖으로 나온 진평은 인신매매업자에게 주재필(지승현)의 위치를 묻는 제문을 태우고 격하게 차를 몰다가 건물에 부딪히고 말았다.
제문은 서원지검장 이명득(주진모)의 제안을 받아 "법, 질서, 정의? 그런 걸로 나 못 잡아"라는 조영국(김홍파)을 잡으려 하고, 진평은 전 사무관 박창준(이정학)을 죽인 범인이 영국의 지시를 받은 재필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결국 진평은 "저 이제 도망 못 칠 것 같습니다. 제가 갈 데가 없습니다"라며 '나쁜녀석들'에 합류했고, 제문은 자신이 칼잡이가 돼 잡은 악의 세력에게 구형을 내리는 것이 진평의 일이라고 설명했다.
'나쁜녀석들'이 있는 오피스텔에 도착한 재필은 금세 이상한 낌새를 느꼈고, 필사적으로 도망쳤다. 문 앞에서 재필과 마주친 일후는 격렬한 싸움을 벌여 제압했지만, 창문 밖으로 몸을 날린 재필과 같이 떨어져 몸을 쉽게 가눌 수 없었다. 이후 강주(지수)가 나타나 재필을 차에 태우며 향후 전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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