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라울러vs도스 안요스, 전직 챔피언 맞대결
‘챔피언이었던 사나이’ 로비 라울러와 하파엘 도스 안요스가 캐나다에서 맞붙는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가 이번 대결의 승자가 현 챔피언인 타이론 우들리의 방어전 상대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더욱 기대가 모이는 이번 대회 ‘UFC Fight Night CANADA’는 오는 17일 오전 10시 메인카드부터 생중계된다.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TV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SPOTV)에서도 동시 중계된다.
로비 라울러는 통산전적 40전 28승 11패 1무효를 기록하고 있는 베테랑 파이터로 현재 웰터급 랭킹 2위에 올라 있다. 2001년 데뷔하여 스트라이크포스, 프라이드 등 여러 격투 단체에서 활약했던 그는 승리한 경기 중 71%를 KO 혹은 TKO로 따낸 ‘한 방이 있는’ 강자다. 2014년에는 조니 헨드릭스를 꺾고 웰터급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지난해 7월 타이론 우들리에게 패배하며 3차 방어에 실패한 라울러는 이후 올 7월 말 도널드 세로니에게 승리해 기세 반등을 기다리고 있다.
상대인 하파엘 도스 안요스는 순위 상으로는 라울러보다 두 계단 아래인 4위에 랭크되어 있다. 라이트급 챔피언을 지낸 바 있는 도스 안요스는 웰터급으로 체급을 바꾼 이후 2연승을 거두며 승승장구 중이다. 이번 대결에서 안요스가 라울러를 이기면 두 체급 제패에 도전할 수 있게 된다. 그가 UFC 두 체급 제패라는 영광을 누릴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일요일 오전 확인할 수 있다.
두 선수는 모두 화끈한 파이팅 스타일로 격투기 팬들에게 인기가 높은 편이다. 국내 팬들은 이번 대진에 대해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꿀잼 보장 경기’라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UFC Fight Night CANADA에는 이 경기 외에도 리카르도 라마스 대 조쉬 에멧, 글로버 테세이라 대 미샤 서쿠노프, 산티아고 폰지니비오 대 마이크 페리 등의 경기가 준비되어 있어 넘버링 못지 않은 흥미진진한 대회가 예상된다.
UFC Fight Night CANADA는 17일 일요일 오전 10시 메인카드부터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SPOTV)에서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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