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일 중앙선관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20일 시행
대전고, 서울대법대 졸업, 22회 사시합격
대법원 대법관으로 재직, 재산 총 29억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20일 오전 10시 시행하기로 했다.
행안위는 12일 오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권 후보자 인사청문회 계획서 채택의 건을 상정·의결했다.
권 후보자는 대전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1980년 제22회 사법시험(사법연수원 14기)에 합격했다. 1981년 3월10일부터 1982년 4월21일까지 공군으로 복무했고 장남은 육군 병장으로 만기제대 했다.
이후 대전지방법원 수석부장판사, 대전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 법원행정치 기획조정실장 및 법원행정처 차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대법원 대법관으로 재직 중이다.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권 후보자와 배우자는 총 29억5711만6000원의 재산과 장남 명의로 9045만6000원의 예금을 보유했다.
인사청문회에서는 권 후보자가 중앙선관위원장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 등 자질 검증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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