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삼성전자, 업황 전망과 별개로 견조한 실적…목표가↑"-키움증권


입력 2017.12.04 07:58 수정 2017.12.04 07:58        전형민 기자

키움증권은 4일 삼성전자에 대해 "최근 주식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재기되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의 업황 Peak Out(정점) 우려와는 반대로, 실질적인 산업내 수급과 가격은 더욱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목표가를 380만워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여 2018년 전사 영업이익 추정치를 70조원으로 상향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연구원은 반도체의 대표 상품인 DRAM과 NAND에 대해 각기 다른 전망을 제시했다. 그는 "DRAM은 BAT(Baidu, Alibaba, Tencent)를 중심으로 한 서버 DRAM의 수요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공급은 'Fab11의 Capa 감소'와 'Fab18의 클린룸 완공 지연'으로 인해 증가의 폭이 제한될 전망"이라고 짚었다.

이어 "NAND는 잠재수요 촉진을 위한 가격 하락이 예상되지만, 기존 생산량(Capa)의 생산전환(2D → 3D NAND)을 위한 일시적 공급감소가 발생되며 가격 하락의 폭이 제한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삼성전자의 2018년 실적이 사상 최대 실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2018년 실적을 매출액 269조원(전년대비 +12%), 영업이익 70조원(+28%)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반도체와 OLED 부문의 실적 성장이 큰 폭으로 나타날 것 으로 예상되며, LCD 부문의 실적 하락은 VD 부문의 수익성 증가로 상쇄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전형민 기자 (verdant@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전형민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