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일본 언론 “북한, 화성-13형 개발 중단…연료 주입시간·출력 문제”


입력 2017.12.02 15:01 수정 2017.12.02 15:07        스팟뉴스팀

도면 사진 공개된 적 있지만 한 번도 발사된 적 없어

사진은 북한이 앞서 공개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4형' 시험발사 모습.ⓒ연합뉴스
도면 사진 공개된 적 있지만 한 번도 발사된 적 없어

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지시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3형’의 개발을 이미 중단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2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북한 군수 부문에 가까운 관계자를 인용해 화성-15형은 기존 화성-13형 개발팀에서 파생한 팀이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화성-13형 개발은 연료주입 시간과 엔진 출력에 많은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중단돼 개발팀은 중거리탄도미사일 화성-12형, 화성-14형, 화성-15형의 개발팀으로 분산 배치됐다.

신문은 화성-13형은 2012년 군사 퍼레이드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3단식 ‘KN-08’의 별칭이라며 지금까지 한 번도 발사된 적은 없다고 소개했다.

앞서 북한 노동신문은 지난 8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시찰한 연구소에 화성-13 도면이 게시된 사진을 공개했다. 이를 두고 북한 소식통은 “한국과 미국 등의 교란을 노렸을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를 신문에 제시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