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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생보협회장에 신용길 KB생명 사장 내정


입력 2017.11.30 09:18 수정 2017.11.30 09:18        부광우 기자

회추위 회의서 단독 후보 선정

관료 출신 인사 영입설 빗나가

신용길 차기 생명보험협회장 내정자.ⓒKB생명

신용길 KB생명 사장이 차기 생명보험협회장에 내정됐다. 이는 관료 출신 인사가 생보협회장에 자리할 것이란 당초 보험업계의 예상을 빗나간 결과다.

30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이날 열린 회장후보추천위원회 2차 회의에서는 신 사장이 단독 후보로 선정됐다. 신 내정자는 다음 달 7일에 예정된 총회 투표를 거쳐 공식적인 차기 생보협회장으로 임명될 전망이다.

이로써 다음 생보협회 수장은 민간 출신 인사에 돌아가게 됐다. 신 내정자는 2015년 1월부터 KB생명 사장직을 맡아 왔다. 2008년부터 2013년까지 5년 간은 교보생명 사장을 지냈다.

앞서 손해보험협회장에 김용덕 전 금융감독위원장이 영입되면서 생보협회장 역시 관료 출신 인사가 차지할 관측에 더욱 힘이 실리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이후 관료 출신 올드보이 논란이 제기되며 기류에 변화가 생겼고, 결국 민간 출신 인사로 가닥을 잡게 됐다는 해석이다.

한편, 이수창 현 생보협회장의 임기는 오는 12월 8일 만료된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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