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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마이스터고 학생, 글로벌 현장학습으로 취업까지


입력 2017.11.28 15:12 수정 2017.11.28 15:13        이선민 기자

캐나다·영국,인도,스위스에서 IT·관광·서비스·기계 등 분야

캐나다·영국,인도,스위스에서 IT·관광·서비스·기계 등 분야

서울시교육청 소속 서울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총 13교 학생 51명은 지난 10월부터 총 12주에서 14주 동안 캐나다, 인도, 영국, 스위스에서 해외 선진 기술을 습득하고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하는 ‘2017 글로벌 현장학습’에 참여하고 있다.

‘2017 글로벌 현장학습’은 △서울시교육청 △서울디지텍고등학교 △유한공업고등학교·덕일전자공업고등학교 연합 △미림여자정보과학고등학교 △선정국제관광고등학교의 총 5개 사업단을 운영한다.

서울시교육청 사업단의 서울공업고등학교 등 총 9교 10명의 학생들은 10월 28일부터 총 14주 동안 캐나다 위니펙시에서 진행하는 △기계 △용접 △건축 △컴퓨터그래픽 △마케팅 △사무일반 등의 현장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학생들은 6주 동안의 현지 어학교육 프로그램(MITT 대학교 어학교육원 위탁)에 참여한 후 현지 사회적 기업에서 진행하는 6주간의 현장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서울디지텍고등학교 학생 10명은 8월 25일부터 11월 28일까지 13주 동안 인도에서 IT분야 현장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유한공업고등학교와 덕일전자공업고등학교 연합으로 선발된 학생 13명은 9월 6일부터 12월 8일까지 14주 동안 캐나다에서 △기계 △전자 분야의 현장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미림여자정보과학고 학생 8명은 9월 14일부터 12월 8일까지 12주 동안 영국에서 IT분야 현장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선정국제관광고 학생 10명은 8월 28일부터 11월 18일까지 12주 동안 스위스에서 △관광 △서비스 분야 현장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했는데, 학생 10명 중 5명이 독일 프랑크프루트 소재 기업에 취업되었으며, 2명은 이탈리아 로마 소재 기업에 채용이 확정되었다.

아울러, 서울시교육청은 2018년부터 ‘서울형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에게 △해외 선진 기술 습득 △자발적 해외 봉사활동 참여 △해외 취업 등의 기회 제공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형 글로벌 현장학습’의 기반 조성을 위해 지난 10월에 총 5개의 씨앗단(서울형 글로벌 현장학습 예비사업단)을 선정하였으며, 사업단별로 1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향후 씨앗단 중 2개교를 ‘서울형 글로벌 현장학습’ 운영교로 선정하여 1억5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 25개 자치구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해외 2~3개의 도시를 거점으로 ‘서울형 글로벌 현장학습’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현장학습에 참여한 학생은 “이번 글로벌 현장학습을 통해서 해외의 선진 기술을 배울 수 있었다”며 “현지 언어를 배우고 다양한 문화체험을 하게 되는 색다른 경험이었는데, 많은 학생들에게 글로벌 현장학습 참여의 기회가 주어지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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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민 기자 (yeats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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