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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 복귀전서 승리…우치다에 판정승


입력 2017.11.28 08:25 수정 2017.11.28 10:03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일본 우치다에 3-0으로 판정승

10년 만에 국내 무대에서 승리

최홍만이 복귀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 엔젤스파이팅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이 복귀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최홍만은 27일 서울 등촌동 KBS아레나에서 열린 엔젤스파이팅 05 ‘별들의 전쟁’ 입식 격투기 무제한급 경기에서 일본의 우치다 노보루에게 3-0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이날 최홍만은 220cm의 압도적인 신장의 힘을 활용해 우치다를 공략했다. 수차례 유효타를 성공시키는 등 초반부터 시합을 유리하게 끌고 나갔다.

최홍만은 2라운드에 들어서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우치다에게 펀치와 킥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전열을 가다듬은 3라운드에 또 다시 리드를 되찾았다. 특히 3라운드에는 왼손 카운터를 적중시켜 한 차례 다운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결국 채점 결과 3명의 부심이 최홍만의 우세 판정을 내리면서 경기가 마무리됐다.

한편, 최홍만이 입식타격룰에서 승리를 거둔 것은 2007년 9월 ‘K-1 서울 그랑프리’에서 마이티 모(미국)에게 승리를 거둔 이후 무려 10년만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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