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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국내 복귀, 결정적 이유는?


입력 2017.11.28 00:19 수정 2017.11.27 21:20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미네소타 지역지, 박병호 유턴에 깊은 관심

KBO리그로 돌아온 박병호. ⓒ 게티이미지

KBO리그로 복귀를 결심한 박병호에 대해 미국 언론도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미네소타 지역지 ‘파이오니어 프레스’는 27일(한국시각) “박병호가 미네소타와의 계약 해지에 합의하고 KBO리그로 돌아간다”고 보도했다.

박병호의 전 소속팀 넥센 히어로즈는 이날 “박병호와 미네소타 트윈스 간의 잔여 계약 해지가 최종 합의됐다”면서 “이에 박병호와 연봉 15억 원에 2018시즌 선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15시즌 KBO리그가 종료 된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던 박병호는 2016시즌부터 2017시즌까지 2시즌 동안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으로 뛰었으며, 올 시즌에는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 A팀인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활약했다.

마이너리그에서 이번 시즌을 마친 박병호 선수는 국내로 돌아오지 않고 미국에 남아 훈련을 소화하며 메이저리그 재도전 의지를 보였지만 최근 고심 끝에 KBO리그로 복귀를 결정했다.

특히 ‘파이오니어 프레스’는 박병호가 한국으로 돌아간 원인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매체는 “박병호는 자존심이 강한 선수다. 마이너리그에서 뛰는 것을 원치 않았다”며 “계약해지로 인한 손실은 KBO리그에서 만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015시즌을 마치고 메이저리그에 도전한 박병호는 당시 4+1년, 최대 1800만 달러의 계약 조건에 미네소타와 사인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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